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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論하다

나도 포토 시국선언

by 천광용 2009. 7. 22.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급작스런 서거와
이에 대응하는 이명박 정권을 보면서
각계각층에서 시국선언이 잇따랐다.

물론 시국선언이 오직 노무현의 죽음 때문만은 아니다.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경고이고
더 많은 민주주의를 위한 외침이고
남북관계를 파탄내고 한반도를 전쟁으로 몰고 가는
반통일정부에 대한 따끔한 일침이다.

미디어법, 비정규직법을 개악하려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의 음모를 저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또한 서민들의 삶은 어려워지고 있는데
부자감세만을 외치고,
국민들이 그토록 반대하는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더니
22조의 4대강 정비사업에 예산을 증액한
믿을 수 없는 정부에 대해 사망선고를 한 것이다.

용산에서는 경찰독재에 의해 국민들이 죽어갔건만
사과 한마디 없는 정부에 대한 분노이다.



시국선언이 각계각층에서 나오면서
시민들도 자발적인 시국선언 운동이 봇물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시국선언 운동이 나오면서
이명박은
대운하 포기 선언을 했다.
자신의 재산을 헌납했다.
한나라당은 쇄신안을 내 놓았다.

그러나
바뀐 것은 없었다.

대운하 포기선언은 믿을 수가 없고,
자신의 재산으로 '청계재단'을 만든다고 한다.
더구나 이사에는 자신의 사위가 있다.
이를 사회에 헌납이라고 보는 국민이 있을까?

한나라당의 쇄신안은
이름만 쇄신이다.
알멩이도 없지만 통과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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