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한 살 어느 밤 2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온 밤을 물음으로 채워도
가슴은 새까매지기만 한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기도
하고 싶지 않은 것도 많은 난
꿈꾸는 삶이 무엇인지 그려지지 않고
설령 안다해도 선뜻 나서지지도 않는다
당당하게 앞으로 나아가질 않고
자꾸 뒷걸음질이다
어머니의 새벽전화를 받을 때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걸 애써 참는다
사랑한다는 말씀이
미안하다는 말씀이
나의 죄를 키운다
죄송합니다.
2008/02/17 06:07
'세상을 論하다 > ▶그림-만화-만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MB악법 바로보기 만화가 릴레이 카툰 -그 첫번째! (0) | 2009.01.19 |
---|---|
조기교육 (0) | 2007.10.02 |
아~ 나야 모르지!!! (0) | 2007.09.19 |
검증과 선택....그래도? 쩝!!! (0) | 2007.09.04 |
진짜 주권은 있는지 묻고 싶다. (0) | 2007.09.04 |
댓글